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성경의 최종 형태에 관한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실재를 바탕으로 기록되는 결론이 마땅하다고 본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회복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의 회복이 자신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즉 하나님의 언약이 아니고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설명할 길이 없다. 예레미야는 이전에 보지 못한 강대국들이 출현하던 시기였고, 그 제국조차도 멸망의 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살아남았다. 인간의 상식에서 벗어난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관점은 언약이라는 신앙의 언어였다.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구약에서 언약과 목자의 출현에 관한 예언은 자주 결합하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