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토론토 시내

여행 2024. 6. 29. 01:30

*6월 24일(월)을 기준으로 작성
오늘은 퀘벡 공항에서 토론토 공항으로 이동한다. 토론토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내일은 나이아가라 폭포에 갈 예정이다.

사진 1. 퀘벡 공항 전광판

퀘벡 대중교통에 대한 정보가 Opus 카드가 통용된다는 글과 RTC 카드를 써야 한다는 글이 있다. 나는 RTC 카드를 구매했지만, Opus 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을 보았다. 결론은 둘 다 사용 가능하다.

나는 Opus 카드를 주말 무제한으로 구매해서 새로운 승차권이 필요하다. 버스는 총 세 번을 타야 해서 환승 혜택을 받으려고 승차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RTC Nomade paiement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했다. 앱이 프랑스어 전용이라 착오가 있었으나 마침내 회원 가입과 승차권 구입에 성공했다.

사진 2. 승차권 만료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내려 UP Express로 Union Station으로 이동했다. 토론토에서 유명한 커피숍 원두를 사 가려고 했는데, 역 내부에 요새 인기라는 Balzac's Coffee Roasters가 있어서 원두 두 팩과 블루베리 머핀을 샀다. 상호는 프랑스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에서 가져왔다고 함. 커피를 뭐 마실지 고민하는데 내가 부탁한 대로 원두를 갈던 직원이 그 원두로 커피를 내려주더라. 그 덕에 커피값은 굳었다. 커피가 제법 깔끔함.

사진 3. 커피와 블루베리 머핀

내 짐을 숙소에 놔두고 시내 구경을 시작했다. 이번 숙소 상태는 정말 별로지만, 가격과 위치를 고려해 조용히 지나간다.

CN 타워와 로저스 센터(Rogers Center)는 근거리에 있다. 로저스 센터는 류현진이 활동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 홈구장이다.

CN 타워와 로저스 센터 건너편에는 한국으로 치면 철도박물관 Toronto Railway Museum이 있다. 그 주위 공원 이름은 Roundhouse Park이다.

사진 4~13. CN 타워와 로저스 센터, 토론토 철도 박물관

길을 가로질러 가면 항구가 있다. 나는 Habourfront Centre로 이동했다. 여기서 요트와 크루즈를 탈 수 있다. 나는 캐나다 일정 동안 자주 비슷한 장면을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다. 그러나 역시나 멋진 장면이다. 

사진 14~15. Habourfront Centre

날이 더워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벤치에서 휴식을 가졌다.

사진 16. 아이스크림

사진 17~18. Habourfront Centre

이제 다리미 모양으로 생긴 건물로 유명한 Gooderham Building으로 간다. 중간에 하키 명예의 전당과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가 머무른 장소라는 호텔에서 기념판을 볼 수 있다.

사진 19. 하키 명예의 전당

사진 20. Toronto Historical Plaque: Charles Dickens

그 옆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21. Berczy Park

공원에서 구글 회사 로고가 보인다. 구글 지부 건물로 보인다.

사진 22~23. 구글

Gooderham Building이 다리미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건물 모양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다리미로 보이는 모양이다. 딱히 공감은 안 됨.

사진 24~25. Gooderham Building

St. Lawrence Market은 영업시간이 지나서 건물 외관만 볼 수 있었다. 

사진 26~27. St. Lawrence Market

Distillery District는 옛 양조장을 현대화한 지역이다. 대부분 맥주와 관련된 업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 28~30. Distillery District

버스를 타고 구 시청 건물 Toronto Old City Hall로 이동했다.

사진 31~34. Toronto Old City Hall

건너편에는 Nathan Phillips Square와 현 시청 Toronto City Hall이 자리 잡고 있다. 광장에 "Toronto" 문구가 세워져 있어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사진 35. Nathan Phillips Square와 Toronto City Hall

Enoch Graduate Seminar에서 만난 A 목사님이 내가 토론토에 머문다고 하니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신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야식 메뉴는 족발이다. 내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접하지 못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족발이다.

사진 36~37. 족발야시장과 족발

마지막 일정으로 A 목사님이 캠퍼스 투어 가이드를 해주셨다. 캐나다에서 신학 전공으로는 TST(Toronto School of Theology)가 손에 꼽히는데, 밤이 깊어져 가지만 그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 38~40. 토론토대학교

식사 대접과 캠퍼스 투어 가이드를 해주신 A 목사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아가라 폭포  (0) 2024.06.29
퀘벡  (0) 2024.06.25
몬트리올  (0) 2024.06.23
오타와 그리고 몬트리올  (0) 2024.06.20
킹스턴, 브록빌, 오타와  (0)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