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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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9 용례 연구와 통계
  2. 2018.08.07 성경구절 인용 방법
본문을 연구할 때, 해설 단계에 앞서 특정 단어의 용례를 분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글에서는 특정 주석의 사례를 통해 통계 집계 방식을 간략히 논하고자 한다.

Here is the first reference to a remnant שְׁאֵרִית in Micah. The term occurs five times in Micah (2:12; 4:7; 5:6, 7 [Eng. 5:7, 8]; 7:18).

[출처] Ralph L. Smith, Micah-Malachi, Word Biblical Commentary, Vol. 32 (Dallas: Word, 1984), 29.

위 주석에서는 히브리어 A가 미가서에서 다섯 번 사용되었고, 각 단어가 사용된 구절들을 표기했다. 맛소라 본문과 영역본 사이의 구절이 다를 경우 대괄호 안에 영역본 구절을 남겨준다. 이 방식이 현재 성서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The remnant theme is an important one not only in the book of Micah but in the rest of the Bible. It is found in all three major sections of the book of Micah (2:12; 4:7; 5:7-8; 7:18).

[출처] Stephen G. Dempster, Micah, The Two Horizons Old Testament Commentary (Grand Rapids, MI: Eerdmans, 2017), 235.

위 주석에서는 첫 사례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했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 번째, 빈도수를 언급하지 않았다. 저자는 빈도수 대신에 "세 영역"이라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사용되었다고 적었다. 두 번째, 소괄호의 구절 표시는 독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저자는 "세 영역"에서 해당 단어가 사용되었다고 말하면서, 총 네 군데의 구절을 나열했다. 만약 저자의 주관적인 구분 방식에 대해 알지 못하면, "세 영역"과 네 구절 사이에 혼란이 생긴다. 세 번째, 빈도수는 개별적으로 집계한다. 저자는 5:7-8이라고 적었는데, 이 단락 안에 해당 단어가 몇 번 사용되었는지 적어야 한다. 가령, 7절과 8절에 각각 한 번씩 사용되었다면, Smith처럼 "5:6, 7 [Eng. 5:7, 8]"이라고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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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인용 방법]

국내 저자의 저술이든 번역서든 자주 틀리는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성경구절과 관련이 있다. 한글에 적용되는 규칙들을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괄호에 기입시에는 단축형으로 적는다.

2. 본문에 기입시에는 이름 전체를 적는다.

3. 본문에 장과 절을 적을 때는 풀어서 쓴다. 즉, 쌍점(:)을 이용하지 않는다.
   
(영어로 글을 쓸 경우에는 쌍점을 사용한다)


대체로 1번은 잘 지키지만, 2번과 3번에서 틀린다. 첨부된 책의 사례도 그렇다. 이 사례로 실습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수정되어야 한다.



1. 예레미야 26:18 -> 예레미야 26장 18절

2. 7:18 -> 7장 18절

3. 렘 26:18-19 -> 예레미야 26장 18-19절


한국에서는 복수의 구절을 적을 때 빼기표(-)와 붙임표(–)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미국의 경우 붙임표를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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