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2024/12/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12.07 격식 없는 친구
  2. 2024.12.07 개인 평가 기준

격식 없는 친구

끄적 2024. 12. 7. 08:05

예전만큼은 직설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지내왔지만, 학업을 마치고 학자로 목사로 살아가게 되면 내 말의 무게는 전혀 다르게 된다.

앞으로 더 많은 말을 하는 직업을 갖겠지만, 개인적인 말이나 민감한 사안에 한해서는 말을 가릴 텐데, 소수라도 격식 없이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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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기준

끄적 2024. 12. 7. 07:55

개인적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인간성을 제일로 두며, 그 다음이 신앙, 그 다음이 성취와 역량 등이다. (우선순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조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갖고 있다면 사회 인식 능력을 가늠하는 데, 이 항목이 그 사람의 급을 결정하는 주요 사항이 된다.

내 머릿 속에 사람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남겨두는 이유는 차후 동료가 될 사람들을 가리기 위해서다. 혹은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위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에는 구직자로 평가를 받는 위치에 놓이겠으나, 시간이 흐르면 내 주위 사람을 추천하거나 평가해야 하는 때가 온다.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를 해주고 싶지만, 내 동료가 되어야 한다면, 혹은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줘야 한다면, 평가는 냉정할 수 밖에 없다.

나는 나를 자극해주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고, 그런 사람을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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