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오늘 제안서 마감일인 학회는 흘려보내기로 했다. 회원 가입비와 콘퍼런스 등록 비용이 최소 130달러이다. 비용을 고려할 때 굳이 이곳에 발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유대학(Jewish Studies)에서는 가장 큰 단체라는 매력은 있지만, 아무리 내가 유대 문헌에 관심이 있어도, 저 비용을 낼 정도는 아니다. 학교 지원금은 한정되어 있음

일단 내 전공에서 중요한 학회인 BNTS, EABS, SBL 등에서 발표하기로 되어 있고, 발표 횟수도 올해만 12회라서 오히려 덜 필요한 발표를 줄여야 할 판이다.

사해사본 4Q504를 Davidic Messianism으로 다뤄보려고 제안서를 준비했으나, 다른 학회에서 발표하려고 한다. 당분간 제안서를 묻혀두어야 해서 그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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