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2023/09/19'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09.19 문자와 논리, 결국은 글쓰기
  2. 2023.09.19 글래스고 탐방

언제부터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화두가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예견되었다. 그래서인지 글쓰기를 강조하는 책이 꽤 출판되었다.

신학이란 분야가 인문학의 한 갈래에서 그런지 학습자를 평가하는 주요 수단은 페이퍼/에세이 등 글쓰기이다. 평가자는 글에서 저자의 논리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학사, 석사, 박사로 올라갈수록 학생에게 요구하는 강도는 더 강해진다.

이와 반대로 학업 혹은 연구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문해력, 논리 등이 빈약해진다. 기술은 고도화되지만 그만큼 격차가 더 커지는 악순환으로 치닫게 될 여지가 크다. 저로서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내 지식을 얼마나 싶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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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 탐방

여행 2023. 9. 19. 00:56

#1. 조지 광장(George Square)
사진 1

조지 광장(George Square)은 영국의 국왕 조지 3세의 이름을 딴 광장으로, 영국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인 빅토리아 시대에 지은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광장에는 대영제국을 건설한 빅토리아 여왕과 그의 남편 앨버트 공,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드 등의 조각상이 있다. Glasgow Queen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2. St Mungo Museum of Religious Life and Art
사진 2

성 뭉고(Saint Mungo)로 알려진 성 켄티건(Saint Kentigern)는 글래스고에 처음 복음을 전한 선교사로 도시의 설립자이다.

첫 사진은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 St Mungo Museum of Religious Life and Art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종교미술 분야만 다루고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성 뭉고에 관한 자료는 없다.

#3. 글래스고 대성당(Glasgow Cathedral)
사진 3~11

성 뭉고가 설립한 대성당이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도 13세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성 뭉고의 무덤이 여기에 있다 (무덤이 옮겨졌다는 글이 있지만, 대성당 내 안내판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방문 당시 결혼식이 진행 중이라 내부 사진을 더 찍을 수 없었다.

#4.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Glasgow Necropolis)
사진 13~15

빅토리아 양식의 공동묘지이다. 사진에 담긴 석상은 종교 개혁자 존 낙스(John Knox)이다.


#5. 한국전쟁 기념비
사진 12
대성당에서 네크로폴리스로 향하는 길에 전쟁 기념비가 있는데 그 중 한국전쟁 기념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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