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과연 과학과 신앙이 배타적일까? 합리주의와 성령의 영감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그렇다고 답하리라.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과학과 신앙은 결코 배타적이지 않다. 과학이 이성을 사용하여 규칙을 발견하고 규명해낸 결과를 받아들이듯이, 신앙도 그러하다. 오래 전부터 신앙은 신학으로 체계화되어 왔다. 따지고 보면, 역사적으로 신앙이 과학 보다  먼저 이성적으로 규명하고자 시도해온 셈이다.

사실상 과학은 기독교화한 사회의 산물이다. 그리고 수많은 과학 철학자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과학이 본 궤도에 접어든 것은 어떤 특정한 기독교적인 태도가 기독교 이전의 철학에 가미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했다는 사실을 지적해왔다. 화이트헤드(A. N. Whitehead)는 「과학과 근대 세계」(Science and the Modern World)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도 중세주의가 과학 운동의 형성에 기여한 최대의 공헌을 부각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와 같은 유럽 사상의 특색을 다른 문화권과 비교해 볼 때, 과학의 기원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는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의 합리성을 주장한 중세 사상, 즉 여호와의 인격적 에너지와 한 헬라 철학자의 합리성에 의해 배퇴된 사상으로부터 온 것임에 틀림없다. [자연의] 세칙은 감독 아래 있고 질서 정연한 상태였다. 즉 자연의 탐구는 합리성을 믿는 믿음을 옹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몇몇 개인의 공공연한 믿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했으면 한다. 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수세기 동안 의심 없이 수용되어 온 신앙이 유럽의 지성에 새겨 놓은 각인(刻印)이다. 나는 단지 말로 된 신조가 아니라 깊이 뿌리박힌 사고의 특색을 이야기하고 있다.[각주:1]
 

 

  1. Oliver Barclay,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1, 156. [본문으로]
,

성경을 읽는다는 말의 의미란 무엇일까?

성경을 읽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서 혹은 성경을 읽고 난 결과로서 그것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는 동시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과 독서가 상호적이 되어야 하고, 몸짓과 말 그리고 그것의 상호 작용이 독서를 삶에 동화되게 하고 삶을 독서에 동화되게 해야 한다. 성경을 읽는 것은 복음을 사는 것과 분리된 활동이 아니라 그것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 그것은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바로 그 분이 발언권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처럼 쉬운 일이다. 그리고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각주:1]



성경은 '경건한 무관심'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잔인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경건한 무관심'이라 함은 하나님의 계시의 산물인 성경을 외면하는 현실을 나타내며, '잔인한 관심'이라 함은 성경의 의도대로 읽히지 못한체 자신의 왜곡된 관점과 계산된 목적하에 읽히는 현실을 나타낸다. 성경읽기는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며, 깨달아지는 만큼 삶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가는 과정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1. Eugene H. Peterson, 이 책을 먹으라, 양혜원 역,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6, 16-17. [본문으로]
,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지식과 경험이 바로 그것이다. 둘 모두 신앙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지적 능력에 따라 의존도가 다르다. 교육으로 훈련된 이들은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경험으로 하나님을 알아간다. 지식으로 경험을 해석하느냐, 경험으로 지식을 해석하느냐는 차이가 존재하지만, 두 방법 모두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매우 유용하다.


기독교 신앙은 교육받은 소수를 위해서는 복잡한 성경과 명확한 신학적 언어로, 다수를 위해서는 이야기와 제의로 표현되었으며, 불합리한 세계 속에 있는 인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는데,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켰다.[각주:1]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각 자에게 주신 능력에 따라 자신을 깨닫도록 하신다. 때문에 어느 한 방법을 옳다 혹은 우선이다고 논할 수 없다. 지적인 훈련을 받아서 분별하는 능력을 키우고 체계적인 신학을 공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다.

  1. Joseph. H. Lynch, 중세교회사, 심창섭, 채천석 역 (서울: 솔로몬, 2007), 34. [본문으로]
,
== 관련읽기 ==
조선일보 "왜 그들은 나올까? 총선 출마의 욕망"


살아가다 보면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규칙'들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듯 싶지만, 그 동력에는 드러나지 않은 '규칙'들이 있다. 그러니 이 사회에서 잘 살아간다는 말은 곧  규칙을 잘 알고 적응하며 활용할 줄 안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통용되는 규칙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최대한 활용한다. 조직 역시 마찬가지이다. 왠만한 대기업에서 자체적인 법무팀을 갖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행법을 기업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함이다. 때론 탈세나 불법상속과 같은 위법사항도 거리낌 없이  말이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들이 정치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출세나 명예로 여기는 사람도 많겠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니 이제는 그동안 부딪혀온 법의 한계를 바꿔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기업을 경영해보니 어느 정도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는데, 기업활동도 결국 법이라는 규칙 안에서 일어나기에, 여러가지 규제로 억제하는 법 때문에 활로가 막히는 경우가 점차 빈번해지기 때문이다(이럴수록 기업이 더욱 법을 악용하게 된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이 인생 막판에 정치을 하려고 했듯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속적으로 합리적으로 법을 보완해가야 하다. 때문에 정치인이라면 사회활동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법을 개혁해야 한다. 법은 수호의 대상이자 개혁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고치냐에 달렸다. 매번 정치권이 시끄러운 이유가 바로 이러한 가치관(혹은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정치인은 국민이 인간답게 살아갈 토대를 마련해주는 사람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치인은 사회운동가(인권운동가나 환경운동가 등을 포함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공헌을 하는 사람들)나 다름없다.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을 읽는 동시에 살아야 한다  (0) 2008.04.24
소수와 다수, 모두를 위한 기독교 신앙  (0) 2008.04.14
지식인의 책무  (0) 2008.02.17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0) 2007.07.09
논쟁목적  (0) 2007.06.08
,

지식인의 책무

성찰 2008. 2. 17. 14:23

지식인의 책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지, 자기의 주장이나 아이디어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보호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각주:1]

- 작가 복거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다양한 의견을 그 자체로 존중해주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신의 견해와 다르면 토론 보다는 논쟁으로 이어지는 일들이 빈번하다. 의견 조율이 아니라 설득에 힘을 쏟는다. 이러한 현상은 지식인들 사이에 더욱 심하다. 배울만큼 배우고 공부할 만큼 배웠다는 '지식인'이기에 자신이 의견이 '틀렸다'는데 동의하지 못한다. '의견 조율'의 필요성 조차도 못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이 얼마나 효율적일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그 효과가 시원찮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정말 어렵다. 몇 시간에 걸친 대화로는 턱도 없다. 완성도에 무관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다듬어져 온  한 사람의 생각이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단번에 '사고전환'을 바라기 보다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는 편이 낫다. 이때 중요한 건, 이전과는 다른 사고과정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동일한 사고과정을 따르면 필연적으로 순환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믿음은 더 강해진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도록 한다면?

다양한 사고과정을 거치게 된다.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점차적으로 합리적인 결론에 도다르게 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더라도 괜찮다. 확인과정을 거쳤으니, 더욱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믿음 또한 더해졌으니. 더군다나 여러 견해에 대한 가능성을 고려해보았으니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되었으니, 조목조목하게 반박할 수 있으니까.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수와 다수, 모두를 위한 기독교 신앙  (0) 2008.04.14
결국엔 규칙 안에서 움직인다  (0) 2008.02.17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0) 2007.07.09
논쟁목적  (0) 2007.06.08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  (0) 2007.05.30
,

나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결심문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 그리스도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결심문을 지킬 있도록 내게 능력 주시기를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잊지말고 매주 한 번씩 이 결심문을 읽자.


1.나의 전생애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히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

2.전에서 언급한 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어떤 새로운 수단이나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자.

3.혹시라도 내가 넘어져 점점 무감각해져서 이 결심문 중의 어떤 내용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다시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회개하자.

4.하나님의 영광에 도움되는 것이 아니면 영혼에 관계된 것이든지 육체에 관계된 것이든지 또는 적든지 많든지 간에 어떤 것이라도 절대로 하지 말자. 만일 내가 그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자.

5.한 순간의 시간도 절대로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가능한 한 최대로 유익하게 사용하자.

6.내가 살아 있는 동안 힘껏 살자.

7.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

8.모든 면에서, 즉 말과 행동에 있어서 아무도 나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는 것처럼, 또한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죄를 범하고, 똑같은 잘못과 실수를 범한 것처럼 행동하자. 다른 사람의 실패를 나 자신의 잘못을 살피는 계기로 삼고, 나의 죄와 비참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기회로만 삼자.

9.매사에 나의 죽음과 죽고 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자.

10.고통스러울 때는 순교의 고통과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자.

11.해결해야 할 어떤 신학원리가 있을 때, 만일 상황이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즉시 하자.

12.만일 내가 교만이나 허영이나 이런 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있다면 즉시 그런 것들을 버리자.

13.도움과 사랑을 꼭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

14.절대로 복수심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지 말자.

15.비이성적인 인간에게는 아무리 사소한 화라도 내지 말자.

16.절대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말자. 그렇게 하는 것은 다수간 다른 사람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이며, 실제로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이다.

17.내가 죽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바라는 것처럼 그렇게 살자.

18.내가 최고로 헌신한 상태일 때, 그리고 내가 복음과 천국에 대해서 가장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그때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언제나 그렇게 살자.

19.마지막 나팔 소리를 듣기 전, 최후의 한 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라고 가정하고 그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자.

20.먹고 마시는 것은 엄격하게 절제하며 살자.

21.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 가운데 내가 판단하거나 생각하기에 경멸받을 만한 행동이나 비열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자.

22.내가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나의 힘, 능력, 활력, 열심, 적극성을 다하여 가능한 한 천국에서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23.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것 같이 생각되는 일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행하자. 그리고 그 일의 원래 의도와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자. 만일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일을 ‘결심문4’를 어기는 것으로 간주하자.

24.내가 어떤 현저한 나쁜 행동을 할 때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철저하게 추적하자. 그런 다음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또한 나쁜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과 내 힘껏 싸우도록 하자.

25.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고도 지속적으로 찾아내자. 그런 다음 내 모든 힘을 다해 그것과 싸우자.

26.내 구원의 확신을 약화시키는 것들을 발견하면 버리자.

27.절대로 고의로 어떤 일을 태만하게 하지 말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태만은 예외지만, 자주 내 태만을 점검하자.

28.성경을 아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자주 연구하자. 그렇게 해서 깨닫고, 쉽게 이해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라가자.

29.절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바랄 수 없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하거나, 기도로 인정하거나, 기도의 간구라고 하지 말자. 또한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이라고 바랄 수 없는 것을 죄 고백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30.지난주보다 신앙과 은혜를 실천하는 삶이 더 나아지도록 매주 노력하자.

31.결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어떤 말을 하지 말자. 그러나 성도의 명예를 아주 실추시키거나, 인류에 대한 사랑을 아주 저해하는 것에 대한 비난은 정당하다.

32.잠언 20장 1절에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라고 기록된 것이 나에게 해 당하는 말이 되지 않도록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내 신념에 충실하자.

33.다른 면에서 지나친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면 언제나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하자.

34.이야기하면서 어떤 사실에 대해서 말할 때는 반드시 참되고 단순한 진실만을 말 하자.

35.내가 지킨 의무에 대해서 의심이 많이 생길 때마다 그 일로 내 마음의 고요함과 평안함이 깨어지면 의문 사항들을 기록하고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하자.

36.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나쁘게 말하지 말자. 단 그렇게 하는 것이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경우는 예외다.

37.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가 자신을 부인했는지 등에 대해서 자문해 보자. 또한 매주 말, 매월 말, 매년 말에도 그렇게 하자.

38.일에는 절대로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를 하지 말자

39.절대로 합법성에 의문이 많이 제기되는 일을 하지 말자. 동시에 그런 일을 하고 난 후에는 그 일이 합법적인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하고 조사하자, 또한 만일 내가 어떤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합법적인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일도 마찬가지다.

40.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고 마시는 일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지 자문해보자.

41.매일, 매주, 매달, 매해의 마지막에 어떤 면에서 더 낫게 행동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자문해 보자.

42.세례 받을 때 하였고, 성찬식 할 때 진지하게 하였던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종종 새롭게 하자. 그리고 오늘 1월 12일 나는 진지하게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하였다.

43.오늘부터 죽을 때까지 내 인생이 나의 것인 양 행동하지 말고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하나님의 것인양 행동하자. 토요일에 깨달은 것과 일치하게 행동하자.

44.다른 어떤 목적도 아닌 신앙만이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 신앙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행동하지 말자.

45.신앙에 도움되는 것이 아니면 그 어떤 것에도 절대로 쾌락이나 고통, 기쁨이나 슬픔 등을 느끼지 말자. 어떤 감정도, 조금의 감정도 품지 말자. 그리고 그런 것과 관련된 어떤 환경도 만들지 말자.

46.부모님에게 어떠한 걱정이나 심려도 끼쳐 드리지 말자. 가능한 한 말이나 눈동자에 전혀 내색을 하지 않도록 해서 그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특히 가족 중의 누구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가지고 그렇게 하도록 조심하자.

47.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선하고, 보편적으로 부드럽고, 친절하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만족하고, 편안하고, 자비롭고, 관용적이고, 겸손하고, 온유하고, 순종적이고, 의무를 다하고, 부지런하고 근면하며, 자애롭고, 침착하고, 인내하고, 절제하고, 용서하고, 진지한 성품에 도움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지 말자. 그리고 항상 이러한 성품이 되도록 하자. 그리고 매 주말마다 내가 그렇게 실천했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점검하자.

48.내가 참으로 그리스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를 알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임종의 순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회개할 무관심의 죄를 조금도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아주 세밀하고도 부지런하게 그리고 가장 엄격하게 내 영혼의 상태를 조사하도록 하자.

49.만일 내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절대로 그런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자.

50.내가 내세에 들어갔을 때, 그렇게 한 것이 최선이었고, 가장 지혜로운 것이었다 고 판단하게 될 것처럼 그렇게 행동하도록 하자.

51.죽을 때 내가 뒤를 돌아보면서 ‘이런 일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면에서 그렇게 하자.

52.나는 종종 노인들일 자기가 인생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어떻게 살겠다라고 말 하는 것을 듣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노인이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때 가서 ‘내가 이런 일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되는 바로 그런 일들을 하자.

53.내가 가장 기분이 좋은 상태일 때 모든 기회를 이용해서 내 영혼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던지고 맡기자. 주님을 신뢰하고 의뢰하자. 완전히 주님께 헌신하자. 이로써 내가 나의 구속주를 알므로 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54.어떤 사람을 칭찬하는 내용을 들을 때마다 나도 그런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되면 그 일을 본받도록 노력하자.

55.이미 천국의 행복과 지옥의 고통을 맛 본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최선을 다하자.

56.아무리 내가 실패하더라도 내 안에 있는 부패와의 싸움을 절대로 포기하지도 말고 조금도 긴장을 풀지도 말자.

57.불행과 불운에 대한 염려가 생길 때, 내 의무를 다했는가를 돌아보고 의무를 다 하도록 결심하자. 그리고 그런 사건들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자. 할 수 있는 한 나는 내 의무와 내 죄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자.

58.대화를 나눌 때 불쾌하거나 초조하거나 화를 낸 표정을 짓지 말고 사랑스럽고 즐거우며 친절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59.나쁜 성질과 분노가 가장 많이 치밀어 오르려고 할 때, 가장 많이 노력해서 좋은 성격이 드러나도록 행동하자. 그렇다. 그럴 때 비록 다른 측면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때는 경솔하게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성격을 드러내도록 하자.

60.감정이 극도로 불안정하게 되기 시작할 때마다. 내 마음속에 아주 불편한 마음이 생기거나 감정이 밖으로 일관성 없이 표출될 때는 내 자신을 엄격하게 검사해 보자.

61.핑계가 무엇이든지 간에- 사실 게으름은 핑계 거리를 만들도록 하는 경향이 있지만- 신앙에 온전하게 집중하지 못하도록 내 생각을 흐트러뜨리고 풀어지게 하는 게으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62.결코 어떤 일을 의무감으로만 하지 말고, 에베소서6:6-8에 따라서 기쁘고 자원 하는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자. 어떤 사람이 어떤 선한 일을 하든지 간에 그는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자.

63.어떤 순간에도 모든 측면에서 인격의 어떤 부분이나 어떤 환경 하에서도 언제나 성도다운 참빛을 비추며, 탁월하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는 참으로 완벽한 성도가 세상에 단 한 명 있다고 가정할 때, 만일 내가 그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 힘껏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하자.

64.바울 사도가 말하는 ‘말할 수 없는 탄식’과 시편 기자가 시편119:20에서 말하는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있는 힘 을 다하여 이것들을 향상시키도록 하자. 또한 나의 소원을 아뢰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것이 약해지지 않도록 그리고 그러한 열심을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약 해지지 않도록 하자.

65.전 생애 동안 이것을 있는 힘을 다해 연습하자. 즉 맨톤 박사의 시편 119편 설교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나의 모든 죄와 유혹과 어려움과 슬픔과 두려움과 희망과 소원 그리고 모든 것과 모든 상황 속에서 나의 길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나의 영혼을 하나님께 열어 놓자.

66.어느 곳에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항상 친절한 태도와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자. 의무상 다르게 행동해야 할 때는 예외다.

67.고난 후에는 고난으로 인해 내가 더 나아진 점이 무엇인지, 어떤 유익을 얻었는지, 또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도록 하자.

68.약점이든지 죄이든지 간에 내 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을 나 자신에게 솔직히 고백하자. 만일 그것이 신앙에 관련된 것이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필요한 도움을 간구하자.

69.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볼 때, 나도 저렇게 했으면 하는 것들을 항상 행하도록 하자.

70.내가 하는 모든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자.



The Resolutions of Jonathan Edwards


Being sensible that I am unable to do any thing without God’s help, I do humbly entreat him, by his grace, to enable me to keep these Resolutions, so far as they are agreeable to his will, for Christ’s sake.

Remember to read over these Resolutions once a week.

1. Resolved, that I will do whatsoever I think to be most to God's glory, and my own good, profit and pleasure, in the whole of my duration, without any consideration of the time, whether now, or never so many myriad's of ages hence. Resolved to do whatever I think to be my duty and most for the good and advantage of mankind in general. Resolved to do this, whatever difficulties I meet with, how many and how great soever.

2. Resolved, to be continually endeavoring to find out some new invention and contrivance to promote the aforementioned things.

3. Resolved, if ever I shall fall and grow dull, so as to neglect to keep any part of these Resolutions, to repent of all I can remember, when I come to myself again.

4. Resolved, never to do any manner of thing, whether in soul or body, less or more, but what tends to the glory of God; nor be, nor suffer it, if I can avoid it.

5. Resolved, never to lose one moment of time; but improve it the most profitable way I possibly can.

6. Resolved, to live with all my might, while I do live.

7.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which I should be afraid to do, if it were the last hour of my life.

8. Resolved, to act, in all respects, both speaking and doing, as if nobody had been so vile as I, and as if I had committed the same sins, or had the same infirmities or failings as others; and that I will let the knowledge of their failings promote nothing but shame in myself, and prove only an occasion of my confessing my own sins and misery to God.

9. Resolved, to think much on all occasions of my own dying, and of the common circumstances which attend death.

10. Resolved, when I feel pain, to think of the pains of martyrdom, and of hell.

11. Resolved, when I think of any theorem in divinity to be solved, immediately to do what I can towards solving it, if circumstances don't hinder.

12. Resolved, if I take delight in it as a gratification of pride, or vanity, or on any such account, immediately to throw it by.

13. Resolved, to be endeavoring to find out fit objects of charity and liberality.

14.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out of revenge.

15. Resolved, never to suffer the least motions of anger to irrational beings.

16. Resolved, never to speak evil of anyone, so that it shall tend to his dishonor, more or less, upon no account except for some real good.

17. Resolved, that I will live so as I shall wish I had done when I come to die.

18. Resolved, to live so at all times, as I think is best in my devout frames, and when I have clearest notions of things of the gospel, and another world.

19.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which I should be afraid to do, if I expected it would not be above an hour, before I should hear the last trump.

20. Resolved, to maintain the strictest temperance in eating and drinking.

21.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which if I should see in another, I should count a just occasion to despise him for, or to think any way the more meanly of him.

(Resolutions 1 through 21 written in on setting in New Haven in 1722)

22. Resolved, to endeavor to obtain for myself as much happiness, in the other world, as I possibly can, with all the power; might, vigor, and vehemence, yea violence, I am capable of, or can bring myself to exert, in any way that can be thought of.

23. Resolved, frequently to take some deliberate action, which seems most unlikely to be done, for the glory of God, and trace it back to the original intention, designs and ends of it; and if I find it not to be for God's glory, to repute it as a breach of the 4th Resolution.

24. Resolved, whenever I do any conspicuously evil action, to trace it back, till I come to the original cause; and then both carefully endeavor to do so no more, and to fight and pray with all my might against the original of it.

25. Resolved, to examine carefully, and constantly, what that one thing in me is, which causes me in the least to doubt of the love of God; and to direct all my forces against it.

26. Resolved, to east away such things, as I find do abate my assurance.

27. Resolved, never willfully to omit anything, except the omission be for the glory of God; and frequently to examine my omissions.

28. Resolved, to study the Scriptures so steadily, constantly and frequently, as that I may find, and plainly perceive myself to grow in the knowledge of the same.

29. Resolved, never to count that a prayer, nor to let that pass as a prayer, nor that as a petition of a prayer, which is so made, that I cannot hope that God will answer it; nor that as a confession, which I cannot hope God will accept.

30. Resolved, to strive to my utmost every week to be brought higher in religion, and to a higher exercise of grace, than I was the week before.

31. Resolved, never to say anything at all against anybody, but when it is

perfectly agreeable to the highest degree of Christian honor, and of love to mankind, agreeable to the lowest humility, and sense of my own faults and failings, and agreeable to the golden rule; often, when I have said anything against anyone, to bring it to, and try it strictly by the test of this Resolution.

32. Resolved, to be strictly and firmly faithful to my trust, that that in Prov. 20:6, "A faithful man who can find?" may not be partly fulfilled in me.

33. Resolved, always to do what I can towards making, maintaining, establishing and preserving peace, when it can be without over-balancing detriment in other respects. Dec.26, 1722.

34. Resolved, in narration's never to speak anything but the pure and simple verity.

35. Resolved, whenever I so much question whether I have done my duty, as that my quiet and calm is thereby disturbed, to set it down, and also how the question was resolved. Dec. 18, 1722.

36. Resolved, never to speak evil of any, except I have some particular good call for it. Dec. 19, 1722.

37. Resolved, to inquire every night, as I am going to bed, wherein I have been negligent, what sin I have committed, and wherein I have denied myself: also at the end of every week, month and year. Dec.22 and 26, 1722.

38. Resolved, never to speak anything that is ridiculous, sportive, or matter of laughter on the Lord's day. Sabbath evening, Dec. 23, 1722.

39.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that I so much question the lawfulness of, as that I intend, at the same time, to consider and examine afterwards, whether it be lawful or no; except I as much question the lawfulness of the omission.

40. Resolved, to inquire every night, before I go to bed, whether I have acted in the best way I possibly could, with respect to eating and drinking. Jan. 7, 1723.

41. Resolved, to ask myself at the end of every day, week, month and year, wherein I could possibly in any respect have done better. Jan. 11, 1723.

42. Resolved, frequently to renew the dedication of myself to God, which was made at my baptism; which I solemnly renewed, when I was received into the communion of the church; and which I have solemnly re-made this twelfth day of January, 1722-23.

43. Resolved, never henceforward, till I die, to act as if I were any way my own, but entirely and altogether God's, agreeable to what is to be found in Saturday, January 12. Jan.12, 1723.

44- Resolved, that no other end but religion, shall have any influence at all on any of my actions; and that no action shall be, in the least circumstance, any otherwise than the religious end will carry it. Jan.12, 1723.

45. Resolved, never to allow any pleasure or grief, joy or sorrow, nor any affection at all, nor any degree of affection, nor any circumstance relating to it, but what helps religion. Jan.12 and 13.1723.

46. Resolved, never to allow the least measure of any fretting uneasiness at my father or mother. Resolved to suffer no effects of it, so much as in the least alteration of speech, or motion of my eve: and to be especially careful of it, with respect to any of our family.

47. Resolved, to endeavor to my utmost to deny whatever is not most agreeable to a good, and universally sweet and benevolent, quiet, peace_able, contented, easy, compassionate, generous, humble, meek, modest, submissive, obliging, diligent and industrious, charitable, even, patient, moderate, forgiving, sincere temper; and to do at all times what such a temper would lead me to. Examine strictly every week, whether I have done so. Sabbath morning. May 5,1723.

48. Resolved, constantly, with the utmost niceness and diligence, and the strictest scrutiny, to be looking into the state of my soul, that I may know whether I have truly an interest in Christ or no; that when I come to die, I may not have any negligence respecting this to repent of. May 26, 1723.

49. Resolved, that this never shall be, if I can help it.

50. Resolved, I will act so as I think I shall judge would have been best, and most prudent, when I come into the future world. July 5, 1723.

51. Resolved, that I will act so, in every respect, as I think I shall wish I had done, if I should at last be damned. July 8, 1723.

52. I frequently hear persons in old age say how they would live, if they were to live their lives over again: Resolved, that I will live just so as I can think I shall wish I had done, supposing I live to old age. July 8, 1723.

53. Resolved, to improve every opportunity, when I am in the best and happiest frame of mind, to cast and venture my soul on the Lord Jesus Christ, to trust and confide in him, and consecrate myself wholly to him; that from this I may have assurance of my safety, knowing that I confide in my Redeemer. July 8, 1723.

54. Whenever I hear anything spoken in conversation of any person, if I think it would be praiseworthy in me, Resolved to endeavor to imitate it. July 8, 1723.

55. Resolved, to endeavor to my utmost to act as I can think I should do, if I had already seen the happiness of heaven, and hell torments. July 8, 1723.

56. Resolved, never to give over, nor in the least to slacken my fight with my corruptions, however unsuccessful I may be.

57. Resolved, when I fear misfortunes and adversities, to examine whether ~ have done my duty, and resolve to do it; and let it be just as providence orders it, I will as far as I can, be concerned about nothing but my duty and my sin. June 9, and July 13 1723.

58. Resolved, not only to refrain from an air of dislike, fretfulness, and anger in conversation, but to exhibit an air of love, cheerfulness and benignity. May27, and July 13, 1723.

59. Resolved, when I am most conscious of provocations to ill nature and anger, that I will strive most to feel and act good-naturedly; yea, at such times, to manifest good nature, though I think that in other respects it would be disadvantageous, and so as would be imprudent at other times. May 12, July ii, and July 13.

60. Resolved, whenever my feelings begin to appear in the least out of order, when I am conscious of the least uneasiness within, or the least irregularity without, I will then subject myself to the strictest examination. July 4, and 13, 1723.

61. Resolved, that I will not give way to that listlessness which I find unbends and relaxes my mind from being fully and fixedly set on religion, whatever excuse I may have for it-that what my listlessness inclines me to do, is best to be done, etc. May 21, and July 13, 1723.

62. Resolved, never to do anything but duty; and then according to Eph. 6:6-8, do it willingly and cheerfully as unto the Lord, and not to man; "knowing that whatever good thing any man doth, the same shall he receive of the Lord." June 25 and July 13, 1723.

63. On the supposition, that there never was to be but one individual in the world, at any one time, who was properly a complete Christian, in all respects of a right stamp, having Christianity always shining in its true luster, and appearing excellent and lovely, from whatever part and under whatever character viewed: Resolved, to act just as I would do, if I strove with all my might to be that one, who should live in my time. Jan.14' and July '3' 1723.

64. Resolved, when I find those "groanings which cannot be uttered" (Rom. 8:26), of which the Apostle speaks, and those "breakings of soul for the longing it hath," of which the Psalmist speaks, Psalm 119:20, that I will promote them to the utmost of my power, and that I will not be wear', of earnestly endeavoring to vent my desires, nor of the repetitions of such earnestness. July 23, and August 10, 1723.

65. Resolved, very much to exercise myself in this all my life long, viz. with the greatest openness I am capable of, to declare my ways to God, and lay open my soul to him: all my sins, temptations, difficulties, sorrows, fears, hopes, desires, and every thing, and every circumstance; according to Dr. Manton's 27th Sermon on Psalm 119. July 26, and Aug.10 1723.

66. Resolved, that I will endeavor always to keep a benign aspect, and air of acting and speaking in all places, and in all companies, except it should so happen that duty requires otherwise.

67. Resolved, after afflictions, to inquire, what I am the better for them, what good I have got by them, and what I might have got by them.

68. Resolved, to confess frankly to myself all that which I find in myself, either infirmity or sin; and, if it be what concerns religion, also to confess the whole case to God, and implore needed help. July 23, and August 10, 1723.

69. Resolved, always to do that, which I shall wish I had done when I see others do it. Aug. 11, 1723.

70. Let there be something of benevolence, in all that I speak. Aug. 17, 1723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수와 다수, 모두를 위한 기독교 신앙  (0) 2008.04.14
결국엔 규칙 안에서 움직인다  (0) 2008.02.17
지식인의 책무  (0) 2008.02.17
논쟁목적  (0) 2007.06.08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  (0) 2007.05.30
,

논쟁목적

성찰 2007. 6. 8. 00:44

출처 : 한국성서학연구소 "Bonn 대학의 최근 신학동향"


초교파신학에서 배운 한스 요하킴 이반트(Hans-Joachim Iwand)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글.


본 대학 신학부의 한 교수는 한 심포지엄에서 성서이해와 성서에의 접근을 주제로 한 신학자들의 논쟁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논쟁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이다."


검색목적에는 부합하진 않지만, 중요한 교훈을 주는 구절이다. 끊임 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타협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논쟁을 하는가?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수와 다수, 모두를 위한 기독교 신앙  (0) 2008.04.14
결국엔 규칙 안에서 움직인다  (0) 2008.02.17
지식인의 책무  (0) 2008.02.17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0) 2007.07.09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  (0) 2007.05.30
,

예수님은 매우 특이한 교사였다. 오늘날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분은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어떤 때에는 교사로서의 뛰어난 기술로 많은 군중을 이끈 나머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번은 모인 군중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배에 올라타서 가르쳐야 했다(막 4:1). 사람들이 그분의 가르침에 너무나 심취한 나머지 생활의 기본적인 필요를 잊을 정도였다. 오 천명을 먹인 기적(막 6:30-44)과 사천 명을 먹인 기적(막 8:1-10)은 부분적으로는 교사로서의 그분의 위대한 재능에서 나왔다. 이 두 경우에 군중이 그분에게 모인 이유는 그분의 메시지를 듣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그분의 치유 사역이나 기적 때문에 모였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예수님은 몇 가지 이유에서 교사로서 위대한 성공을 거두셨다. 그 한 가지는 그분의 선구자 세례 요한의 경우와 같이, 400년 동안 끊어졌던 선지자의 목소리가 그분에게서 다시 들렸기 때문에(6장 "세례 요한의 출현" 부분을 보라), 사람들이 굉장히 흥분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확신했다. 당시의 다른 교사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과거의 전통에서 이끌어온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셨다. 다른 스승의 말을 인용하는 관행하는 달리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교사로서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다른 부분은 그분의 인격이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됨됨이 때문에 그분에게 이끌렸다. 예수님을 위대한 교사로 만든 요소 중에서 가끔 간과되는 것은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그분의 가르치는 방식이었다. 그분의 메시지가 신적인 메시지였다는 사실(무엇을)과 그것을 전하는 자가 바로 그분이었다는 사실(누가)에 그분의 가르치는 방식(어떻게)이 합해져서 그런 성공을 거둔 것이다.


- 「메시야 예수」, 로버트 스타인, IVP , p.144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수와 다수, 모두를 위한 기독교 신앙  (0) 2008.04.14
결국엔 규칙 안에서 움직인다  (0) 2008.02.17
지식인의 책무  (0) 2008.02.17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0) 2007.07.09
논쟁목적  (0) 2007.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