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10월 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학회에 제안서를 지원하고, 재정은 학교 Travel Award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것까지 채택되면 올해만 14번이고, 작년까지 포함하면 15회이다.

나중에 강사 지원시 발표 횟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학술 활동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부차적으로 영어로 발표하다보니 부담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긴다. 가장 중요한 건 마감 효과로 인해서 논문 작업이 정체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글의 질적 향상도 중요한 효과이다.  

소논문 출판을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 않아서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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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KU Leuven(Faculty of Theology and Religious Studies)과 UCLouvain(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이 연합해서 진행하는 The Colloquium Biblicum Lovaniense에 제출한 제안서 "Isaianic Davidic King and Cyrus as Yahweh’s Shepherd"가 수락되었습니다.

이번 학회 주제가 "In Search of the Unity of the Book of Isaiah"로 정해져 있어서, 지원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사야서에 관한 배움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학회는 8월 5-7일, KU Leuven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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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약학 전공자 4년 차 학생 중 하나가 학위 논문을 제출했다고 한다. 올해 4년 차 학생들의 구술시험(Oral Viva) 통과 소식이 들리고 있고, 논문 제출 소식도 전해지고 있으니, 바야흐로 올해 졸업생 명단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학부 소속 교수들은 졸업 소요 기간이 평균 4년이라고 말함.

다음 학기부터 내가 4년 차로 올라가고, 논문은 대략 30,000자 이상 썼으니, 이제는 내가 논문을 완성해서 제출하고 구술시험까지 마쳐야 할 시기가 성큼 다가온 셈이다.

이례적으로 distance learning으로 학업을 시작해서 현지로 이사하며 소모된 시간이 예상보다 길고, 현지 적응과 잠시 느긋한 마음으로 있다가, 연구 범위가 확장되어 3년 졸업은 물 건너가게 생겼으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4년을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얼마나 진도를 나가느냐에 따라 논문 제출 시기가 달라질 텐데, 조급해하지 말고 그렇다고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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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T Seminar는 George Fox University에서 Professor of Biblical and Quaker Studies로 재직 중인 폴 앤더슨(Paul Anderson) 박사의 "Jesus in Johannine Perspective: Inviting A Fourth Quest for Jesus"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방학이지만 영국 순회 중인 앤더슨 박사의 일정에 맞춰 번외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순회는 PPT에 (Eerdmans, est. 2025)라는 문구로 보아 출판사 후원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인다.

출판 목적에 맞게 요한복음 연구사에 관한 방대한 조사가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현역 학자 중에서 요한복음 권위자로 영미권은 폴 앤더슨, 독일어권은 외르크 프라이(Jörg Frey)를 꼽을 수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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