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I analyzed the affiliations of the presenters at the EABS Graduate Symposium 2024. The number of presenters for each affiliation is as follows. The organization with the most presenters this year is the University of St. Andrews. Many graduate students from the University of Gratz are attending this meeting as members of a venue provider. Presentation at last year's Scottish Universities Biblical Studies Postgraduate Day Conference 2023, graduate students from St. Andrews participated as the largest number of pres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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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EC 2024 일정 초안

끄적 2024. 2. 3. 01:18

오늘 세미나 일정과 기타 안내에 관한 이메일을 받았다. 내 발표는 금요일 마지막 시간에 배정되었다.

담당자의 말로는 이번 발표회를 위해 세계로부터 많은 제안서를 받았다고 한다 (원문은 a high number of interesting paper proposals from all over the world). 그 덕인지 작년과 비교해 발표자가 3명이나 늘고, 분과를 둘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에는 요한복음 연구자들이 대거 지원했는지, 사복음서 분과를 따로 진행한다. 나에게는 청취자로서도 유익한 일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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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제안서를 3개 제출했다. 이제 제안서 5/6개에 대한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2월 13일과 3월 1일에 각각 제안서 1개씩 제출하면 당분간 제안서를 쓸 일은 없을 듯하다. 지금까지는 제안서를 요청하는 단체가 더 안 보인다. BNTS Call for Papers 공지를 기다리고 있음.

이제는 2월 말부터 시작될 학회 발표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제출한 제안서가 많이 수락될수록 논문 작업과 병행할 수 있어서 수월할 텐데, 일단 확정된 일정부터 소화하려고 한다.

또한 여행 준비를 해야 한다. 현재 확정된 일정은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교와 버밍엄이다. 여행 준비 자체가 내게는 고역이지만, 동기가 없으면 아예 움직이지 않아서 학회로나마 여행을 가려고 한다. 학교에 장학금 신청을 해두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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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힘으로 연구 제안서를 준비해 현업 교수진들로부터 박사 과정 지원을 위한 동의를 구할 수 없다면, 이상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 설령 주변의 도움으로 박사 과정에 입학한들 지도 교수(진)을 설득해 자신의 과제를 원만하게 완성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일일이 말하지 않지만, 내 주변에 험난한 길을 걷는 박사 과정 학생들이 적지 않다. 때로는 내 조언이 냉정하게 들릴지라도 현실에 비하면 따스한 햇볕에 지나지 않다고 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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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를 읽으며, 고대 그리스도인들의 신관과 유대인의 신관을 비교하게 된다. 특히, 하나님께서 피정복자의 삶에 익숙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예수가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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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Travel Award(학업과 관련된 여행 지원금)를 위한 지원서를 작성해야한다. 박사 과정 학생이 되니 학회 발표가 잦아져서 이런 장학금이 꼭 필요하다. 온라인 발표가 없었다면, 이 비용 또한 적잖이 소진되겠다 싶다. 또한 학회 발표를 위한 Paper Proposal을 이달 말까지 최소 2개를 작성해야 한다.

영국 박사 과정은 공부 위주로 진행하던 이전 학위 과정과 완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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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작업 중인 박사 학위 논문은 요한복음의 선한 목자 담론에서 기독론을 중심으로 다루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아들됨'(sonship)으로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예수와 성령의 역할도 다루고 있다. 지금은 요한복음의 삼위일체를 부분적으로 다루지만, 언젠가는 본격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요새 그리스-로마 문헌을 읽고 있고, 지금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훑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신의 묘사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의 투영일텐데, 고대 역사만큼이나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래 유대주의로 학위 논문을 완성할 계획이어서, 그리스-로마 문헌 작업이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이 작업조차도 흥미롭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기독교와 그리스 신화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일신론과 다신론일 텐데, 이러한 차이는 구약 성경에서도 발견된다. 왕권 사상을 다루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주제인데, 이 역시 언젠가 본격적으로 다뤄야 할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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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끄적 2024. 1. 19. 05:12

페이스북이 내 관심을 끌 만한 소재로 개인과 단체 포스팅, 광고 등을 막 뿌려대는데, 그중 가장 자주 접하는 주제가 박사 학위 논문에 관한 것이다. 가령 말을 그리는데 꼬리와 뒷다리 등 뒷부분은 섬세하게 그리지만 앞부분은 아기가 그린 듯한 그림으로 완성된다는 식이다.

현재 박사 과정을 진행하면서 느끼지만, 박사 과정은 그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많은 박사 과정 학생이 논문 작성으로 고생하고 좌절할 수 있지만, 학위 논문은 그런 식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논문 전체의 질적 균일성을 논하는 거라면, 편차가 존재할 수 없다고 인정하겠으나, 하향곡선에 자리한 지점은 해당 논문의 주요 논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서 저자의 기여도를 평가절하하는 요소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상향곡선이야말로 저자의 진정한 관심사이자 기여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박사 과정 학생이 꾸준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혹은 학위 논문을 완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논문을 완성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재학 중인 UStA를 기준으로 석사 졸업 논문이 보통 1만 글자 정도라면 박사 학위 논문은 6-8만 글자를 요구한다. 글자 수로만 비교하면 6~8배 정도 격차가 있다. 석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칠 역량은 있다고 검증되었지만, 박사 과정 진학을 위한 연구 제안서에서 학위 과정을 진행할 만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을 받았지만, 결국  학위 논문을 완성할 만큼은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나는 박사 과정을 시작한 이후 줄곧 지도 교수와 협의하면서 매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중간중간 지도 교수가 여러 의견을 제시하지만, 결국 수용과 반려를 결정하는 건 내 몫이다. 달리 말하면, 당사자가 지도 교수(진)에게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 책임은 최종적으로 학생이 짊어지기 때문이다.

학생 자신이 연구 제안서를 토대로 학위 논문을 완성해 낼 수 없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고 결론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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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플라톤의 『국가』에 사용된 두 번의 용례를 분석하고, 다음 주부터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읽어야 한다. 호메로스의 두 작품에 사용된 용례가 대략 63회 정도로 파악되는데, 그 압도적인 숫자만큼이나 저자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목자-양 유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용례 분석에 신중을 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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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볼루트는 세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
1. 한국에서 해외 송금할 때 레볼루트로 받는다.
2. 레볼루트에서 영국 주거래 은행 계좌로 이체한다. 영국 은행간 이체는 무료이다.
3. 레볼루트에서 미국 계좌로 해외 송금한다. 레볼루트 송금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고, 보통 영국 환율이 미국 보다 높아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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