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에스라 4서는 3~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서에서 목자-양 비유는 단 한 번(5:18) 등장한다.

5:18 Rise up then, and eat bread, and forsake us not, as the shepherd that leaves his flock in the hands of cruel wolves.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는 이유는 목자가 자신의 양 떼를 늑대 무리에게 넘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목자인 지도자들의 방임은 이방 세력의 침략과 포로기를 가져오게 된다.

이 구절은 늑대가 목자-양 비유에 포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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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서에서 '다윗'은 총 세 번(3:23; 7:108; 12:32) 등장한다.

본서에서 '종'은 대체로 에스라에게 사용되는데, 단 한 번 다윗에게 적용된다. 

3:23 So the times passed away, and the years were brought to an end: then YOU raised up for YOURSELF a servant, named David

이 구절에서 다윗은 이스라엘 자신을 위해 등장한 종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악에서 떠나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토라를 그들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셨다. 저자는 다윗은 그 열매 중 하나로 간주한다.

3:20 And yet YOU did not take away from them their evil heart, so that YOUR Torah might bring forth fruit in them.

또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기를 극복한 인물 중 하나이다. 사울의 때에 사무엘이 그러했듯이, 다윗은 열병이 만연할 때 제 역할을 해냈으며,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완성한 인물이다.

7:108 And Samuel in the days of Saul, and David for the plague: and Solomon for those in the sanctuary,

마지막으로 다윗의 후손은 후대에 기름 부음 받은 자로 악인들을 책망하는 일을 맡게 된다.

12:32 This is the anointed, which the Most High YAHWEH has kept until the end of days, who will arise from the posterity of David, and will come and speak to them; He will denounce them for their checedlessness and for their wickedness, and will cast up before them their contemptuous dealings.

앞으로 다윗의 후손이 군사적 메시아로 등장하는지, 본서에 등장하는 '아들'이 다윗의 후손을 지칭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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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서에서 '메시아'란 단어는 두 번 사용된다(7:28, 29). 이 메시아 본문에서 저자의 독특한 사상들이 발견된다. 

첫 번째는 메시아의 통치와 죽음이다.

7:28 For MY Son the MessiYah shall be revealed with those that be with Him, and they that remain shall rejoice within four hundred years.
7:29 After these years shall MY son MessiYah die, and all men that have life.

저자는 '메시아'를 '나의 아들'이란 용어와 같이 사용한다. 메시아의 정체는 실제로 야웨의 아들일 수도 있고, 역할에 따른 관계를 위해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유대 메시아사상과 비교하면, 에스라 4서의 메시아는 종말론적 구원 사역의 주역으로 묘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는 야웨의 백성을 백 년 동안 통치하며 그 동안 백성은 메시아를 통해 야웨의 선하심을 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 메시아는 죽음을 맞이하며, 백성은 생명을 유지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메시아의 죽음 이후 피조세계가 창조의 시작으로 돌아간다고 서술한다.

7:30 And the world shall be turned back to primeval silence the seventh day, as it was at the first beginnings: so that no one shall remain.

저자는 메시아의 통치 이후 참된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 도래하며, 창조 세계의 원형을 회복한다는 종말론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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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s Republic

연구자료 2023. 10. 2. 05:45

edited and translated by Chris Emlyn-Jones and William Preddy
Loeb Classical Library

https://www.loebclassics.com/view/plato_philosopher-republic/2013/pb_LCL237.1.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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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진행 상황

끄적 2023. 10. 1. 07:26

현 구상안에서 3장에 해당하는 "The History of Shepherd-Sheep Analogy"에서 제2 성전기 문헌을 다루고 있다. 오늘로 Ezra 4를 다 읽었고, 목자-양 은유와 왕권에 관한 내 견해를 정리해야 한다. 이후 Qumran Writings와 The Targum of Ezekiel을 다루면 이 부분은 일차 분석이 완료된다.

The Targum of Ezekiel은 다룰 내용이 별로 없어 보이고, Qumran Writings는 분석보다는 자료 확보가 더 어려운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로마 문헌은 관련 자료 확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파악해 둔 그리스 신화와 대표적인 몇몇 인물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차후 자료를 보강하되 일단 분석을 끝내야 할 듯하다.

한 달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어 보이는데, 10월 중순부터 4~5주 정도 한국에 갈 예정이라 얼마나 지연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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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서에서 야웨의 창조 기사를 자세히 서술한다. 그 이유는 야웨를 창조주로 고백하는 신앙을 기반으로 하고자 함이다. 야웨는 창조주로서 피조 세계, 특히 이스라엘에 가득한 불의를 향해 심판을 예정한다. 에스라는 청중을 향해 불의에 의한 심판과 정의 구현을 통한 행위의 돌이킴을 요구한다.

야웨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도구로 열국, 특히 바벨론을 사용하신다. 또한 창조주로서 자연재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대표적으로 16:8, 14).

본서의 주인공은 아시리아와 바벨론을 향한 심판을 선포한다. 그는 두 국가의 등장과 멸망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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