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신학부 여행 지원금 수상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정부 지원금 축소로 학교 재정이 악화할 여지가 있는지, 지원금을 £400에서 £300으로 줄인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나는 £357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내 개인 여행을 제외하고, 심포지엄 관련 비용 일체를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비행기 요금과 숙소 비용, 버스 요금 일부를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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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하기 전에 현지 여행 필수품인 잘츠부르크 카드를 48시간 (€36)을 구매했었다. 잘츠부르크에 할슈타트까지 구경하려면 당일치기로는 무리라는 판단에 여유롭게 티켓을 구매했다. 기본 24시간 (€28)과 가격 차이가 €8로 그리 크지 않아서 혹여나 일정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오전에 여유롭게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잘츠부르크 중앙역 물품보관소에 짐을 보관한 후 전날 계획해 둔 일정을 소화했다. 변경된 일정으로 인해서 오늘 심포지엄 일정을 포기했으나 후회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그라츠 중앙역으로 기차로 이동하는데 4시간이 소요되어서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일정을 조정했다. 심포지엄 측에서 저녁 식사를 레스토랑으로 예약해 두었다는 공지를 기억해 둔 상태라 느지막이 참석해서 식사와 후식까지 알차게 먹었다. 정말 알찬 하루다. ^^;

사진은 심포지엄 주최 측에서 제공한 기념품과 증빙 서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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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츠 숙소

여행 2024. 2. 22. 08:42

오스트리아에 온 목적인 EABS Annual Graduate Symposium 2024를 위해 2박 3일 동안 머물 숙소 NH Graz City이다. 그라츠 대학교(Univeristy of Graz)까지 13분 정도 걷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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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교외 지역이라 촉박한 일정에는 방문이 힘들겠지만, 이왕 이 지역에 왔으니 꼭 가자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왜 다들 케이블카 타러 가라고 하는지 알겠다. 강추! (영상 촬영 시간은 현지 오후 12:30~13:00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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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오전에는 잘츠부르크(Salzburg)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오늘 합류하기로 한 A 목사님을 모차르트의 생가를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오후에 같이 할슈타트(Hallstatt)에 다녀오기로 약속하고, 우선 오전 일정을 따로 보낸 후 다시 만나 일정을 같이했다.

오스트리아 여행으로 할슈타트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A 목사님도 잘츠부르크에 온 이유가 할슈타트 방문이라고 했다. 사실 나는 할슈타트 일정으로 고민했는데, 여행 고수인 A 목사님을 따라간 덕에 편한 시간이 되었다.  

오전에는 잘츠부르크 시내를 열심히 걸어 다니고, 오후에는 왕복 3시간 넘게 할슈타트를 다녀와서 피곤하지만, 비도 예보보다 오랜 시간 내려서 경치가 덜 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여행 사진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 오늘은 A 목사님과 유일하게 할슈타트에서 찍은 것만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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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

여행 2024. 2. 21. 07:55

어지간하면 여행 중에는 새벽 4-5시 사이에 깨는데 어제는 피곤했는지 오전 8시가 지나서야 일어났다. 오늘 일정을 위해 숙소를 정리하고, 오늘 숙소인 Sheraton Grand Salzburg로 이동해서 짐을 내려놓고 시내 구경을 나가려 한다. 비록 연회비 혜택이지만, 이 동네에서 이런 호텔에서 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스트리아 현지 시간 10시경에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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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곳은 에든버러 공항에 직항로가 없어서 경유를 최소 1회 이상은 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Amsterdam Airport Schiphol)을 경유한다. 엄밀히 말하면 국제선이지만, 이동 경로는 유럽 내 몇 시간 운행이라 비교적 작은 기체로 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보인다. 또한 승객을 버스로 이동시키는데, 이게 패착으로 보인다. 오늘 운행만 하더라도 승객 이동 시간이 적잖이 소비되어서 출발시간이 지연되었다. 환승할 경우 간단하게 입국 심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으로 인해 도중에 직원이 순서를 조정해 주지 않았으면 환승을 못 할뻔했다. (사진 1, 2, 3)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갈 때 또 스키폴 공항을 경유하는데, 이런 번거로움을 또 겪어야 한다.

뮌헨 공항에서 내려서 시내 구경을 하려고 전철을 택했다. 공항 안내표지판에서 S, 기차, 버스, 이렇게 세 가지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 (사진 4, 5) 뮌헨 공항은 Munchen Airport Center와 연결이 되어 있어 이동 중에 쇼핑할 수 있다. (사진 6)

전철표를 구매하려면 Fahrkarten / Tickets 방향으로 가면 된다. (사진 7) 독일에서는 표 창구에서 구매하면 추가 비용이 붙는다고 한다. 매표기를 이용해야 소소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사진 8)

뮌헨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한국인들은 대체로 직행버스를 이용했다는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보았으나, 나는 Airport-City-Day-Ticket을 구매했다. 화면에서 영국 국기를 누르면, 독일어 화면이 영문으로 바뀐다. 중간 아랫 가운데 부분에 MVV를 누르면 다양한 선택지가 나온다 (사진 9, 10). 뮌헨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해 시내 구경을 할 경우에는 Airport-City-Day-Ticket이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해서 그 티켓을 구매했다 (사진 11, 12). 사용 시간은 하루이고, 노선은 M-5까지 가능하다. 참고로 뮌헨 시내가 M이고, 공항이 5이다. 뮌헨 공항을 이용한다면, 이 티켓이 꽤 유용하다. 비용은 €15.50이고, 잘 활용하면 그 값을 한다.

대략 6시간 정도 뮌헨 시내 구경을 하고, 뮌헨 중앙역 부근 베트남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사진 13) 커피는 기계음이 들린 다음 나에게 배달이 왔는데, 맛은 마트에서 파는 밍밍한 믹스 맛이었다. 두 메뉴도 딱히 맛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쌀쌀한 날씨가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뮌헨 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티켓을 구매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탑승 시일이 가까워질 수록 기찻값이 오른다. 아마도 기존 예매자가 취소한 표를 급매해서 저렴하게 풀리는 모양이다. 뮌헨 시내에 저렴한 숙소가 많은데, 대개 공용침실(일명 도미토리)이라고 해서 2층 침대를 채워놓은 시설들이다.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 조용히 쉬고 싶었고, 내일 일정이 잘츠부르크 여행이니 마침 할인하는 숙소가 있어서 잘츠부르크로 건너왔다. 혼자 조용히 쉬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한다. (사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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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 아침에 도착해서 숙박료를 아끼고 바로 여행하려고, 아침 5시 5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

문제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에든버러 공항까지 교통편이 다 어중간하다. 어쩔 수 없이 St Andrews Bus Station에서 밤 10시 5분 버스를 타고, Dundee Railway Station에서 내려서 테스코 익스프레스에서 간식을 가서 10분을 걸어 Greenmarket에서 11시 버스로 에든버러 공항에 0시 10분에 도착했다. 직행버스 ember 요금은 £8.30으로 저렴하고, 소요 시간은 70분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했는데, 대형 커피 체인점을 제외하고 다 문을 닫았다. 3시간을 기다리니 보안 검사를 시작해서 얼른 통과하고, 지금은 게이트 앞에서대기 중이다. 처음 겪는 일이니 경험으로 여기고, 다음에는 편한 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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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2:26에서 '매년제'(the annual sacrifice)의 정체에 관한 글 중에서 초막절의 참여 대상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있다. 하나의 진영은 남자만 그 절기를 지켰다는 견해이고, 또 다른 진영은 여성도 참여했다는 견해이다. 난 이미 초막절의 역사와 관련해 구약과 제2성전기 문헌까지 유대 문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초안을 완성한 상황이다. 여기에서는 모세오경에 나타난 모세의 명령을 위주로 살펴본다.

첫 번째로, 초막절은 남자만 지켰다는 견해를 살펴보자. 이 견해를 지지하는 여러 학자들이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Menahem Haran의 글을 위주로 다룬다. 내가 참고한 글은 Menahem Haran, “Zebah Hayyamim,” VT 19 (1969) 11–22이다.  

Haran은 초막절을 남자만 지키는 절기라는 근거 구절로 출애굽기 23:17과 34:23을 제시한다.

출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출 34:23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하지만, 모세의 절기 준수 명령에 관한 다른 구절은 참여 대상을 남자로 제한하지 않는다. 그 근거 구절로는 레위기 23:2, 44와 민수기 29:40, 그리고 신명기 31:9-13을 제시할 수 있다.

먼저, 레위길 23:2, 44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의 절기를 명령하고 있다. 여기서 이스라엘 자손이 남자로 한정될 리 없다.

레 23: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레 23: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다음 민수기 29:40에도 여호와의 명령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서도 이스라엘 자손이 남자로 한정될 리 없다.

민 29:40 모세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라


가장 명확한 근거는 신명기 31:9-13을 꼽을 수 있다. 모세는 면제년의 초막절에 대한 명령을 추가하는데, 율법을 듣는 대상은 '온 이스라엘'이다 (11절). 이어서 '온 이스라엘'의 범위를 적시하고 있다 (12-13절).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성읍 안에 거주하는 타국인과 그의 자녀들까지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한다.

신 31: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모세오경에서 출애굽기 23:17과 34:23을 제외한 나머지 구절은 모두 이스라엘 자손을 준수 대상으로 명령하고 있다. 따라서 출애굽기를 근거로 초막절이 남자가 준수하는 절기라고 주장할 수 없다.

반대로 Susan Ackerman는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절기라는 이유로 엘가나와 그의 가족이 드렸던 매년제가 초막절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참고한 저작은 Susan Ackerman, Women and the Religion of Ancient Israel, AYBRL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22)이다.

초막절의 다른 특징은 '즐거움'이다.

레 23:3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사사기 21:19-23에서 '춤추는 여자'(21, 23절)는 초막절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초막절만이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절기이며 즐거움을 수반한 절기라고 주장할 수 없다. 그 이유는 3대 연례 절기를 명령하는 본문 중 하나인 신명기 16장에 나타난다.

신명기 16장에서 유월절은 출애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유월절 사건을 기억하는 절기인데, 이날의 특징 중 하나는 '고난'이라 할 수 있다 (참조. 3절)

신 16: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유월절과 달리 칠칠절과 초막절은 즐거움을 명령하는 절기이다.

먼저 칠칠절에 관한 명령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칠칠절에 참여하는 대상에 너 (아마도 남자)와 네 자녀, 노비, 레위인, 객과 고아와 과부까지 포함된다 (11절).

신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다음 초막절에 관한 명령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초막절에 참여하는 대상 역시 칠칠절과 마찬가지로 너 (아마도 남자)와 네 자녀, 노비, 레위인, 객과 고아와 과부까지 포함된다 (14절).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이어 두 구절은 연례 절기의 참여 대상을 '너희 가운데 모든 남자'로 명령한다 (16절), 그러나 앞서 살펴본 대로, 남자 이외에 참여 대상이 있으므로, 남자의 책임 아래 각 가정과 주변 이웃을 참여 대상으로 명령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따라서 초막절만이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절기이며 즐거움을 수반한 절기라고 주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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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28일(일)~ 8월 1일(목)에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열리는 SBL International Meeting에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영역은 Johannine Literature이고, 제 주제는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in the Gospel of John: The Johannine Jesus as Temple and His Use of Feasts"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죽음(특히, 1:29)을 대속죄일과 연결해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에스겔 45장과 느헤미야 8장은 대속죄일을 강조하지 않거나 언급조차 하지 않지만, 초막절은 지켰다는 사례를 통해 일부 학자에 의한 대속죄일에 대한 강조는 요한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요한은 자기 정체성을 성전으로 비유했기 때문에, 대속죄일이 아닌, 초막절이야 말로 예수의 정체성과 부합하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요한 문헌 분과 담당 좌장이 제 제안서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낸 지 6일 만에 결과가 나오네요. 이로써 7월 말에는 네덜란드 여행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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